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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는 그집

1. 여의도편 - 2부 아파트와 오피스텔

by 니가 사는 그집 2020. 4. 1.

안녕하세요, 부동산 이모저모 - 니가 사는 그집 김서방입니다.

 

여의도 7부작 두 번 째 이야기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니다.

 

여의도에 직장을 갖고 계신분들이라면 한번 쯤, '여의도에 살아볼까?' 에 대해 고민해보셨을 것입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령인구가 좀 많긴 하지만, 그 만큼 주말이 한적해서 좋고(1부 Intro&인구구성 )

2. 교통은 더할나위없이 좋고(3부 여의도의 교통)

3. 아파트별로 주차하긴 좀 빡세지만 공영주차장이 널려있고(4부 주차 꿀팁)

4. 웬만한 맛집들은 다 있고, 초-중-고등학교 다 있고(5부 여의도의 맛집, 6부 초-중-고등학교)

5. 소방시설, 경찰서, 주민센터, 상업지구 등등 도시인프라 훌륭하고(7부 여의도의 인프라)

 

뭐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그러나 항상, 이렇게 좋은곳이라면 수요가 공급보다 높습니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역시 가격이 문제죠.

 

이번 편에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가격, 그리고 기타 주변 정보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여의도의 집값 훑어보기

 

자료: 호갱노노

 

호갱노노에서 보시면 위의 사진과 같이 전반적인 집값이 보입니다.

여의도는 여의도공원을 중심으로 위쪽을 서여의도, 아래쪽을 동여의도 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서여의도는 조금 싼 것 같은데... 동여의도는 기본 집값 자릿수(10억 이상)가 두자리입니다 ㅠㅠ

 

왜 이런걸까요?

 

자료: Kakao Map

 

여의도의 지적편집도 입니다. 

서여의도는 대부분 일반상업지역으로 이뤄지며 동여의도는 중심부 및 버스환승센터 주변의 상업지역 외에는 대부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되고, 나머지는 전부 공원, 녹지지역입니다.

 

서여의도에 표시된 집값들은 대부분 오피스텔이고(초원아파트 제외)

동여의도에 표시된 집값들은 대부분 아파트이기 때문에 집값이 크게 차이나는 것 처럼 보인 것입니다.

 

 

여의도의 아파트명 별 위치입니다.

대부분 동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여의도의 오피스텔명 별 위치입니다.

 

대부분 서여의도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아래의 표를 보고 위의 지도를 보면서 살(Buy or Live) 수 있는 곳을 찾아봅시다.

 

 

 

2. 여의도의 아파트/오피스텔 전세 및 매매가

 

1평이 약 3.3 제곱미터니까, 표에있는 1제곱미터당 시세에 3.3을 곱하면

평당 가격을 대략 알 수 있게 됩니다.

 

오피스텔 가격도 알아볼까요?

 

 

오피스텔은 제법... .... 비싸다고 해야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여전히 김서방에겐 비싸보이긴 합니다.

 

오피스텔은 넓이에 대한 표현을 '평형'으로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지식] 전용면적과 전용률 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휴... 가격만 면적과 가격, 위치정보만 보고 투자 및 매수결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좀 더 알아볼까요?

자본이득을 볼 수 있는 아파트만 집중 분석해보겠습니다.

 

3. 여의도동 아파트 단지정보

 

아파트의 용적률과 건폐율을 최대한 찾아본다고 찾아봤는데, 공시되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부동산 지식] 건폐율과 용적률 에서 건폐율과 용적률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표에서 보시듯이 맨 아래 6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지금이 2020년이니까... 대략 50살을 바라보는 아파트도 둘이나 있네요.

7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 지하주차장이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의도 아파트 단지들은 극심한 주차난에 빠져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길거리 공영주차장에 거주자 우선주차권을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찍 퇴근해서 자가용 끌고 여의도 아파트단지에 들어서도... 주차공간이 널럴하지 않을겁니다.

1부에서 다뤘듯이 고령인구 비중이 높은 단지의 특징은 차를 많이 쓰지 않기 때문에 주차공간에 차가 상시주차된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추측이 아닙니다. 여의도 아파트 돌아다니면서 '4부 주차꿀팁' 준비하려고 아파트를 관리하시는 아저씨들과 인터뷰하면서 들은 얘기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일찍퇴근하고 오셔도 이미 주차된 차량들이 많아 주차공간 찾기는 어려우실거에요 ㅠㅠ

 

 

70년대 지어진 아파트들의 특징은 용적률이 200% 안팎이고, 건폐율이 낮습니다.

또한 지역이 전부 지역난방으로 이뤄져있어 난방비 걱정은 조금 덜해도 괜찮습니다.

 

 

용도지역 구분을 보시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으로 나뉩니다.

주거지역과 상업지역별 건폐율과 용적률 상한이 다릅니다.

 

[부동산 지식] 건폐율과 용적률 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교육에 신경쓰시는 분이라면 해당 아파트에서 어느 초등학교로 들어갈지도 고민하시게 됩니다.

'6부. 초-중-고등학교'에서 각 학교별 내용을 다룰 것이니 참고부탁드립니다. 

 

 

그럼

'어디에 투자할래?'

저라면, 장미, 화랑, 시범 에 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첫째, 셋 다 용도가 주거지역입니다.

둘째, 한강뷰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셋째, 2020년 보유세 내기 전 저가매물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넷째, 15억 언저리에 있기 때문에 심리적 저항선 15억 밑으로 쉽게 가진 않겠지만, 가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여지 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섯째, 가격수준이 매우 높지 않습니다.

 

용적률이 낮고, 가구당 주차대수가 1:1비율인 것으로 보아 건폐율이 낮을것으로 예상되는 삼익 이 투자가치는 높겠지만 김서방의 꿈은 한강이 보이는 고층아파트에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셋(장미, 화랑, 시범)다 가격이 높고, 역세권이 아니어서 불편하기 때문에 1장 1단이 있고

재건축 된다 해서 한강뷰 로얄층을 받으리란 보장은 없기 때문에 투자를 망설이겠지만 말이죠^^

 

그냥 꿈이라도 꿔본 김서방이었습니다...

김서방은 전세가격을 제외한 나머지 약 10억원이 없습니다...

 

여의도를 투자 혹은 거주 목적으로 보시는 분

이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다음 '3부 여의도 교통'으로 글을 이어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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