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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사는 그집

1. 여의도편 - 4부 여의도 주차 꿀팁

 

 

 

안녕하세요, 부동산 이모저모 - 니가 사는 그집 김서방입니다.

 

여의도 7부작 네 번 째 이야기, '여의도 주차 꿀팁' 입니다.

 

여의도 하면 큰 축제 두가지가 생각납니다.

하나는 벚꽃축제고 또 하나는 불꽃축제입니다.

 

두 축제 모두 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이뤄지며, 여의도 벚꽃길 또한 한강공원을 따라 예쁘게 피죠.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참인 요즘... 김서방은 여의도에 볼일이 있어 3월 28일(토) 여의도에 왔었습니다.

인스타나 뉴스에서 보셨죠? 사회적 거리두기는 무슨..... 사람 엄청 많습니다. ㅠㅠ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다니긴 하지만 안쓰고 다니시는 분들도 제법 보입니다.

석촌호수의 그 예쁜 벚꽃길도 폐쇄됐고, 여의도도 국회뒷편 벚꽃길이 폐쇄됐지만

아직 한강공원이 폐쇄됐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다들... 이런 때 일수록 조심하셔서 예방에 힘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설하고, 이 글은 여의도 주차 꿀팁을 제공해 드리고자 작성한 글 입니다.

 

여의도.. 하면 주차하기 힘든곳, 비싼곳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주차 꿀팁, 주말에 여의도에 진입하기 힘든 이유 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 꿀팁

 

김서방이 추천하는 여의도 주차 꿀팁은 공영주차장 이용입니다.

공영주차장은 평일 저녁 7시부터,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일요일은 하루 종일 무료입니다.

 

공영주차장 표기를 위해 여의도를 아래와 같이 5개 구역으로 나누겠습니다.

공영주차장은 초록색 선으로 표시되며, 보라색선은 본래 주차구역이 아닌데 사람들이 그냥 차를 주차시키는 곳으로 종종 견인 및 주차위반 딱지가 붙여지는 지역으로 조심해야 할 곳입니다.

 

 

 

구역1. 동여의도 남단.

 

 

초록선은 공영주차장

 

 

시범아파트 2~4동 앞 주차장은 상가주차장으로 20분 내 회차하고 나오면 무료지만, 15분당 천원, 하루 맥시멈 가격 3만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합니다.

 

이런 곳은 여의도에 수도없이 많습니다.

 

예를들어 원효대교 남단 노상주차장(일 최대 2만원), 롯데캐슬아이비아파트 주차장(일 최대 5만원) 등등

조사를 많이 해봤지만, 해당 주차장 정보를 열거하는게 도움이 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공영주차장추천주차장만 정리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서방이 추천하는 주차장은 1순위는 공영주차장이나, 땡볕에 차를두기 싫은 분이 계신다면

리버타워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평일 오전 10시 이전입차, 오후 4시 이후 출차시 일 최대 12,000원

주말에는 하루 종일 4,000원 입니다.

 

여의도 많이 다녀봤지만, 여기만한 가격 못본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는분들은 여기에 많이 주차하셔서 주말에 제법 차량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 외에도 63빌딩에 식사약속을 잡으셔서 최대 4시간 무료주차(기본 1시간 무료!) 이용 혜택을 누려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63빌딩 주차장은 주차공간이 넓고 쾌적합니다. 많은 주차타워나 빌딩 주차장이 있겠지만, 63빌딩은 입구와 출구가 많고 안내원들이 많아 특히 편리합니다.

 

 

 

 

리버타워 주차장 입구는 조금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그 뒷 건물 라이프콤비 주차장으로 들어가실 수 있으니 사진 참고 바랍니다.

 

 

구역 2. 아파트지역

 

 

초록선은 공영주차장, 보라색은 차들이 주차하긴 하나 주차위반딱지를 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는 곳.

 

이 곳은 공영주차장이 제법 많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보라색 선은 주말에 차량들이 종종 주차를 하긴 합니다만, 정식 주차공간이 아닌 자전거 도로를 점거한 형태의 주차로 김서방은 해당지역에 장시간 주차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구역 3. 상가지역

 

 

초록선은 공영주차장, 보라색은 차들이 주차하긴 하나 주차위반딱지를 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는 곳.

 

 

상가지역의 주차장입니다. 또한 한강공원 제2주차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에 한강지역에 있는 주차장들은 대부분 가격이 같은것 같습니다.

운영시간이 넘어가면 제 기억에 무료였던 것 같습니다. 이는 새빛섬 근처 한강주차장도 같았던 것 같습니다.

 

 

 

 

구역4. 서여의도 상가지역

 

 

초록선은 공영주차장, 보라색은 차들이 주차하긴 하나 주차위반딱지를 뗄 수 있으니 조심해야하는 곳.

 

이 곳은 주말이면 몸살을 앓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크다고(여기 경비원이 그러셨어요) 자랑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몰라봤더니 김서방을 '시골에서 올라와서 잘 모르나보네?' 하시더군요 ㅠㅠ)가 있고

 

웨딩홀과 여의도 공원 나들이 객들이 주차를 하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공원 옆에 짜잘짜잘한 주차장들은 겨우 4~5대 댈 수 있는 매우 작은 공영주차장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한강공원 제 3주차장으로 한강공원 제 2주차장과 가격이 같습니다.

2.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한강고수부지공원 주차장3(영등포구 여의도동 19-1//9-2) 으로 표기되는 지역은, 선으로 표기해드렸듯이 일방통행으로만 진입이 가능하여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주차가능면적은 넓지만 김서방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의도 공원 북쪽의 공영주차장, 무척 작습니다.

 

 

구역5. 국회 뒷길

 

 

 

 

저는 이쪽에 가본적이 없습니다만, 여기가 벚꽃이 유명한가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해당 길목을 막았다고 하는거 보니까 말이죠...

 

1. 국회둔치주차장, 2. 서울마리나 주차장 역시 한강공원 1~3주차장과 가격이 동일합니다.

만약 여의도가 너무 붐벼서 힘들다 싶으면 3. 양화한강공원 제2주차장은 어떨까요?

 

카카오맵 정보에 따르면 운영시간은 매일 9~23시, 주차면수는 20개 밖에 되지 않으나, 기본 30분 1,000원, 이후 10분당 200원, 일최대 1만원이라고 합니다.

 

이상 주차꿀팁을 전해드렸습니다.

혹시 더 좋은 팁이 있는것을 알고계신다면 댓글로 정보공유좀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여의도 진입방법에 대한 고찰을 해보겠습니다.

 

 

주말에 여의도에 진입하기 힘든 이유

 

자료: Kakao Map

 

[여의도로 진입하는 길목]

- 서강대교는 왕복 6차선이고, 마포대교 및 여의 2교는 왕복 10차선, 서울교는 왕복 12차선 이라 신호에 걸려 막힐수는 있어도 큰 어려움 없이 합리적인 속도를 냅니다.

 

- 원효대교는 왕복 4차선이라 조금 속도가 더딥니다. 한 차선에 운전미숙자 한 사람만 있어도 파급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 여의교는 왕복 8차선이지만, 4개 차선은 지하로가서 여의대방로로 가고, 2개차선은 양옆으로 빠져 노들로로 이어지고, 2개차선은 대방역 회차에 쓰이기 때문에 정체가 잦은 지역입니다.

 

-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 진입은 1개 차선이라 보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문제의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 구간입니다.

주말 12시(정오) 이전까지는 그나마 진입이 수월합니다.

그런데 12시(정오) 이후부터는 다른곳은 몰라도 특히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로 진입하는게 헬지옥입니다.

 

허무하게도 헬지옥을 뚫고 여의도에 진입하면, 여의도 내부는 허무할정도로 한산합니다.

그럼 왜 이 곳이 헬지옥이 되었을까요?

 

 

 

자료: Kakao Map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그 이유를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1. 차선이 한개밖에 없습니다.

자세히보시면, 빨간 동그라미 부분에 차량이 끼어들어 마치 2개 차선이 들어갈 수 있는것 처럼도 보입니다.

예전에 택시들은 올림픽대로 맨 오른쪽 차선에서 순서대로 기다리지 않고 해당 빨간동그라미 부분을 애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당 부분은 하얀실선이 그어져 들어올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경찰들이 저기서 단속을 합니다.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링크)에 따르면 '앞지르기 금지시기 및 장소위반' 으로 벌점 15점, 자가용 6만원/승합차 7만원 의 벌금을 물게됩니다.

주말엔 단속이 심하고 끼어들기 전에는 경찰이 잘 보이지 않아 경찰의 단골 맛집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2. 끼어들기 차량이 많고, 63빌딩 앞 꼬리물기로 혼잡합니다.

 

끼어들기는 하얀실선이 된 곳에서 하면 안됩니다. 따라서 올림픽대로에서 약 1Km 뒤에서부터 밀린다해도 차들이 절묘하게 끼어드는 경우가 많아 뒤에서부터 천천히 기다리던 운전자들의 분통이 터집니다.

 

뿐만 아니라 간신히 여의도에 진입한다 하여 1개 차선이 두개가 된다 해도 두 차선 모두 신호를 나몰라라하는 꼬리물기 차량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닥칩니다.(경찰아저씨! 여기도 맛집입니다!)

 

 

자료: Kakao Map

 

 

김서방은 차라리, '여의도 한강공원 제1주차장' 을 포기하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올림픽대로에서 여의도 진입은 아래와 같이 서울교를 통해 들어오시기를 권합니다.

김서방은 땡볕이 내리쬐는 오후, 저 헬지옥 구간에 걸려 에어컨이 고장난 버스에서 1시간 동안 고문받은 적이 있어 이 곳에 강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자료: Kakao Map

 

 

 

 

 

벚꽃구경도 좋지만, 항상 마스크 착용하시고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시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봄 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5부 여의도 맛집'으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