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이모저모 - 니가 사는 그집 김서방입니다.
'니가 사는 그집'을 기획하고 거의 4~5개월이 지나서야 드디어 첫 글을 쓰게되어 무척이나 설레고 떨립니다.
최초 기획방식대로 해당지역의 심층분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번 째 이야기, 여의도편 입니다.
이번 편은 7부작입니다.
1부. Intro & 인구구성
2부. 아파트와 오피스텔
3부. 여의도의 교통
4부. 주차 꿀팁(1~5)
5부. 여의도의 맛집
6부. 초-중-고등학교
7부. 여의도의 인프라
각각의 이야기별로 링크를 걸어두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ntro.
여의동(汝矣洞 / Yeoui-dong)
여의동은 잉화도(仍火島), 나의도(羅衣島), 나의주 (羅衣洲) 라고도 불렸던 동으로, 여의도가 홍수로 인하여 휩쓸릴 때도 제일 높은 곳인 지금의 국회의사당에 자리 잡았던 양말산만은 물에 잠기지 않고 나타나 부근 사람들이 "나의 섬" 이니 "너의 섬" 이니 하고 지칭한 것 중 "너의 섬" 을 우리말 발음을 딴 이두어로 표기한 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양말산 : 지금의 국회자리로 예로부터 말이나 양을 기르던 산으로, 말을 기르는 양마산(養馬山), 또는 양을 기르는 양마산(洋馬山)의 의미로 그렇게 불렸음) 출처 -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설명 외에도 나무위키 - 여의도 검색(링크) 에도 재미있는 히스토리가 있으니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의도는 서울시에서 산이 없는 유일한 자치구입니다. 1986년 한강종합개발사업의 완공으로 한강시민공원 여의도 지구에는 각종 체육시설 및 위락시설이 조성되었습니다.
Kakao 지도에서 여의도를 지적편집도로 보면 여의도는 일반상업지역, 제3종 일반주거지역, 자연녹지지역(공원)이 대부분으로 한강을 끼고 있어 각종 축제가 진행되고, 다수의 기업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있어 주거환경이 좋습니다.
3부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여의도 공원 바로 아래에는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가 있고, 국회의사당역(9), 여의도역(5,9), 여의나루역(5), 샛강역(9) 네개의 지하철이 있어 교통이 편리합니다.
인구구성
여의도의 인구구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주기에도 나와있듯이 서울 전체 합계를 25개 구로 나눠 서울평균을 계산하였습니다.
영등포구 18개동 평균을 동 갯수로 단순히 나눈 평균값과 비교하는 방법이 있으나 여의동의 면적이 넓어 타당하지 않다 생각했고,
동별 면적데이터가 있으니 면적별 데이타를 놓고 여의동과 비교하고자 했으나, 여의도동의 면적이 한강면적 및 밤섬을 끼고 있어 타 동에 비해 면적에 비해 넓어
면적비례 데이터와 여의도동을 비교하는것도 불합리하다 생각했습니다.
결국, 세대 수 비율로 비교하는게 좋을 것 같다 생각하여 비교 대상 세대수 비율로 설정하였습니다.
영등포구 인구는 2015년 부터 2019년 까지 4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그 수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반면, 여의도동 인구 및 세대수는 2017년 이후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영등포구 내 여의도동의 세대수 비중은 2017년 약 7.5% 에서 2019년 약 7.8%로
점차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등포구 내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서울 평균대비 높은 수준입니다만,
여의도동 내 거주하는 외국인 수는 있긴 있으나 거의 없는 수준이라 보시면 됩니다.
한편, 여의도동에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많습니다.
이는 몇가지 특징을 나타내는데요
1. 여의도 아파트 단지 내, 차들이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2. 헬스장 및 식당가 이용객, 행인들의 연령대가 높습니다.
3. 주말의 여의도가 고요합니다.
여의도에서 근무하며 가끔 주말출근하는 김서방의 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주말의 여의도 내부는 정말 한산 그 자체라고 합니다.
식당가들도 주말 중 하루 혹은 주말 내내 문을 닫는곳도 있습니다.(주말에 맛집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주말에 영업하는지 여부를 미리 확인하셔야 할 것입니다.)
아래 그래프의 오른쪽 아래 여의도 고령인구 비중이
영등포구 평균 대비 월등히 높은 것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부자 노인분들이 많이 사는 동네라고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집값은 2부에서 다루겠지만, 정말 40년 다된 다 쓰러져가는 아파트들이 정말 비쌉니다...
아마, 재건축이 되면 훨씬 더 비싸지겠죠.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쉽게 진입하기 어려우며
금수저가 아닌 이상 사회 초년생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동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생과 사망인구
확실히 65세 고령인구가 많다보니 여의도동의 사망자 통계는 영등포구 평균을 웃돕니다.
다행인건 여의도동의 출산율이 2016년부터는 영등포구 평균대비는 높아졌다는 것.
그리고 출생성비는 2017년까지는 남자아이가 더 많다가 2018년에는 거의 비슷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데이터는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 없어 2021년에 출간될 영등포구 통계연보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여의도의 간단한 소개와 인구구성을 살펴봤습니다.
2부에서는 여의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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