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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또 보고'를 또 보는 이유

by 게을러도 돈벌Job 2024. 4. 11.

오늘은 팔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우리가 드라마 '보고 또 보고'를 보면, 재미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아주 파격적인 소재를 다뤘다는 것입니다!

 

겹사돈보다 꼬인 팔자꼬리 전개!

오늘은 팔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우리가 드라마 '보고 또 보고'를 보면, 재미있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요. 아주 파격적인 소재를 다뤘다는 것입니다!

 

법이 허용했다지만 관습은 반대

주인공 정은주(김지수 분)는 은행 간호사로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아가다, 서울지검 검사 박기정(정보석)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런데 기정의 동생 박기풍(허준호)이 은주의 친언니 정금주(윤해영)와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것이었죠?

 

엥 뭐라고요? 형제와 자매가 한 집안으로 시집가다니!

 

여기서 겹사돈이란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과거에는 법적으로 허용되지 않았지만, 90년대 후반 민법 개정으로 겹사돈 결혼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관습상으로는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파격'적인 관계인 셈이죠.

 

끝까지 꼬이고 꼬이는 팔자꼬리

그 와중에 또 한 번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납니다. 바로 기정-은주의 예비 시아버지가 은주의 남동생 정명원(박용하 분)의 교장선생님이라는 거죠? 허걱 말이 안 나오네요.

 

이렇게 꼬이고 꼬여서 273부작이나 방영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휘황찬란한 캐스팅과 연기 호평

물론 좋은 연기력도 한몫했겠죠? 김지수의 독특한 캐릭터 소화력, 윤해영-허준호 커플의 발랄함, 정보석의 청춘 미모(!), 그리고 악역 변신에 성공한 김민자 등 연기 호평이 자자했습니다.

 

MBC 연기대상 대상까지 거머쥐었다니 말 다한 셈이죠?

 

 

숨은 의미: '팔자'와 부모의 차별

드라마 '보고 또 보고'는 단순히 꼬인 관계만을 다루는 게 아닙니다. 팔자소리부모의 차별이란 중요한 메시지도 던지고 있습니다.

 

재능 있는 놈이 노력하는 놈 못 이기고

주인공 은주가 아무리 노력해도 여동생 금주에게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재능과 노력이 있어도 팔자가 나쁘면 헛수고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령 결혼 허락이나 임신, 소설 등단 등에서 금주가 수월했던 반면 은주는 만시지탄이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자식 차별

또한 부모가 자식들을 차별하는 모습도 생생히 묘사되고 있습니다. 어머니 배정자(김창숙 분)가 금주에게는 오냐오냐 하면서도, 은주에겐 반사적으로 면박만 주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열 손가락 중에서도 더 아픈 손가락'이 있다는 뜻이겠죠?

 

옛날 드라마도 볼만해요~

이처럼 '보고 또 보고'는 사회 풍자와 의미 있는 메시지도 남기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재방영 중이니 한번 시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드라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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