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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피는 봄의 라운딩 하이스트 cc

by 정보모음이이4 2024. 4. 16.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봄 내음이 가득한 요즘, 사랑하는 골프를 즐기기에 딱이군요. 서울 근교에 위치한 하이스트 골프장은 완벽한 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골프 코스입니다.

 

 

제가 하이스트를 자주 찾는 이유? 바로 부담 없는 그린피와 효율적인 부킹 시스템 때문이죠! 일주일 앞서 문자 한 통만 보내도 쉽게 조인이 가능해서 갑작스러운 라운딩 계획도 문제없답니다.

 

 

매화꽃 만개한 봄날의 라운딩

지난번 라운딩은 정말 가히 봄의 전령사였어요!! 완연한 봄 날씨에 매화꽃이 만개해 코스 곳곳에서 향긋한 봄 내음이 풍기더라구요. 자켓 하나 입지 않아도 될 만큼 포근했던 날씨에 1부터 18홀까지 가벼운 옷차림으로 라운딩할 수 있었습니다. 첫 홀부터 장타 행진을 펼치며 분위기 좋게 출발했어요. 특히 1번 홀에서 200m가 훌쩍 넘는 장타를 때려 OB 티 박스까지 공이 날아갔을 정도?! 긴 비거리에 깜짝 놀랐죠ㅎㅎ

 

운동 신경이 환상적일 때

하지만 첫 홀 장타 이후에는 민망한 보기 플레이로 마무리... 나머지 홀에서도 좋지 않은 샷들이 이어지면서 결국 백돌이가 되고 말았네요ㅠㅠ 왜 그렇게 퍼터 감각이 엉망이었는지. 투 퍼트 이상을 연달아 해대면서 점수는 말이 아니게 나왔어요.

 

방향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하이스트 코스

하이스트 코스는 대체로 페어웨이가 좁은 편이에요. 그래서 방향성이 중요합니다! 5번 홀과 7번 홀 파5에서는 해저드를 극복해야 했는데, 샷의 방향을 잘못 잡아 두 번 모두 해저드에 공이 빠져버렸죠. 정말 아쉬웠어요! 유틸리티로 세컷 샷을 도전했는데 우측으로 휘면서 해저드 쪽으로 공이 빠져버린 거예요. 저도 MBTI가 'I'구나... 평소에 방향성이 별로 좋지 않은 편이거든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웠던 교훈들

하이스트 코스에서는 유틸보다는 3W나 2I 등 스트레이트로 날아가는 클럽을 선택하는 게 더 좋겠어요. 페어웨이가 좁은 만큼 샷의 정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또한 아이언이나 웨지를 활용하면 스핀량이 줄어 방향성 유지에 유리할 거예요.

 

매화 향기 가득했던 봄날의 추억

그래도 꽃향기 가득한 봄날의 라운딩이었기에 행복한 추억이 되었네요 :) 물론 점수도 점수였지만! 매화꽃을 보며 봄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게 더 큰 기쁨이었죠. 방향성 문제로 해저드를 종종 범했지만, 그럴 때마다 배우는 게 있었어요. 내 샷이 부족한 부분은 무엇일까? 어떤 클럽 선택과 에이밍이 필요할까? 등등을 다시금 곱씹어볼 수 있었답니다.

 

골프는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저렇게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운 교훈들을 통해 점점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음에는 해저드 없이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해보고 싶군요! 연습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라운딩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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